02. 블로그를 시작할때 마음가짐
안녕하세요. 불나무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글을 쓴 지 2달 만에 다시 글을 쓰게 됐습니다.
꾸준히 1일 1 포스트는커녕 글 몇 개나 적었다고 2달 동안 블로그를 방치한 제가 마음가짐을 논하는 것도 우습지만,
오늘은 그 점에 대하여 그냥 제 생각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블로그는 왜 시작하셨나요?
여러분들은 블로그를 왜 시작하셨나요?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는 블로그를 시작하시는 분들의 수만큼 있겠지만,
티스토리를 선택하신 분들 대다수는 돈 때문에 시작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대다수의 분들은 '하루에 글 하나 적는 거 1시간 정도면 되는데 금방 하지'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실 거예요.
저 역시 그랬으니깐요.
그렇게 꾸준히 글을 적어오시면서 성공하신 분들은 샐 수 없이 많지만,
그 반대로 포기하시거나 하더라도 수익을 못 받고 계시는 분들도 못해도 50:50, 아마 더 많으실 겁니다.
그분들이 끈기가 부족하다는 건 아닙니다.
아마 그런 분들은 끈기 보단 글을 쓸 내용이 없으셔서 고민하다가 귀찮아지신 분들이 많으실 테니깐요.
저처럼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나도 빨리 광고 달아서 돈을 받아야지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러려면 사람들이 관심 있어야 하는 주제를 찾아서 그 주제에 맞춰서 글을 써야 하는데 그 부분이 참 어려워요.
저도 그렇고요.
그래서 저는 이참에 다른 방식으로 블로그를 해보려고 합니다.
내 일기장
전 처음에 어떤 주제로 글을 적으면 사람들이 많이 볼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게 블로그 도전기와 유튜브 관련 이 2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란 건 기본적으로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그 답을 얻기 위해 들어오는 면이 강합니다.
당장 블로그의 대부분 유입이 검색에서 비롯되는 거니깐요
하지만 저도 블로그 작성이 처음인데 그거에 대한 꿀팁 같은 게 있을 리 만무하죠.
유튜브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제가 영상편집이 본업이지만 편집 방법을 유튜브로 설명할 요령은 부족하죠.
그래서 저는 지금부터 이 블로그를 테스트 용도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우선 철저하게 제 위주로 적어보려고요.
제가 좋아하는 내용, 제가 관심 있어하는 내용, 제가 잘 아는 내용
이렇게 3개를 중심으로 블로그를 작성해보고, 그중 조회수가 잘 나오는 주제를 가지고
다시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
처음은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장점은 다 다르게 있죠.
저는 재능이라는 말을 매우 싫어합니다. 제가 들었을 때도 매우 싫어하지만 남들에게 쓰는 건 더더욱 싫어합니다.
특정 분야에서 상대방에게 '재능 있구나'라고 말하면 내가 말했을 땐 칭찬의 뜻이겠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그건 자신의 노력을 재능이라는 말 한마디로 묶어서 보잘것없게 만들어 버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싫어합니다.
하지만 싫어하는 만큼 재능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같은 양의 노력을 해도 결과는 사람마다 다르니깐요.
하지만 노력을 아예 안 하면 재능이고 뭐고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부디 포기하지 마시고 여러분만의 방법을 찾아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