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제 최애 소설들 중 하나입니다.
정주행만 3번을 넘게 했고, 읽을 때마다 재밌게 읽었는데요.
'재벌집 막내아들'과 더불어 기업물 하면 꼭 나오는 작품입니다!
소설의 대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며,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줄거리
「모든 것을 가진 세상의 지배자, 아서
왕은 노예가 되는 꿈을 꾼다.
꿈속에서 그는 보잘것없는 초라한 노동자 한서진이 된다.
하루하루 공장의 부속품으로 살아가는 인생.
긴 꿈에서 깨어난 왕은 혼란에 빠진다.
지금 노예가 왕이 되는 꿈을 꾸는 중인가,
아니면 왕이 노예가 되는 꿈을 꾸었던 것인가.
어느 쪽이 꿈이고, 현실인가?
「왕이시여, 그곳의 모든 것은 꿈이고, 거짓입니다.
그것을 잊지 마소서.」」
스포 없는 리뷰!
이 소설의 주인공은 2명인데요.
우선 검과 마법의 세계인 레노지안의 유일한 왕인 '아서'와 그 아서가 '리미트리스 드림'이라는 저주에 걸려
꿈을 꾸게 되는데, 그 꿈 속 세상의 아서인 '한서진' 이 두 명이 주인공입니다.
이 둘은 하나이자 둘이고, 둘이자 하나입니다.
시작은 한서진이 진성 그룹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을하다가 췌장암에 걸리고부터 입니다.
그런 한서진을 바라보는 이가 바로 아서왕인데요.
아서왕은 왕비인 스칼린한테 리미트리스 드림이라는 저주가 걸려서
잠을 자면 꿈속 세계 (현대) 속 한서진으로 살아가고, 그 세계에서 한서진이 죽으면
본인도 죽어버리는 상황이었습니다.
할수없이 아서왕은 궁정 마법사들과 힘을 모아 한서진에게 자신의 권능 일부와 짧은 메시지를 보내는데요.
그렇게 한서진은 세상 모든것을 통찰하는 통찰안과
제대로 만들어 낸다면 죽은 자도 부활시키는 엘릭서의 제조법을 얻게 됩니다.
그 뒤로는 간단하게 흘러갑니다.
우선 미완성의 엘릭서를 제조해 자신의 병을 치료하고,
진성의 라이벌 회사인 H그룹의 반도체 직원으로 들어가 통찰안을 사용해 각종 반도체 등을 만들며
점차 부와 권력을 얻기 시작합니다.
리미트리스 드림은 여타 기업물과는 약간 다른 뉘앙스로 흘러갑니다.
보통 기업물 하면 회귀는 기본에 회귀를 통한 미래의 지식을 통하여 주식 등 정보를 독차지합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그런 미래의 지식이 아닌 아예 다른 세계의 지식을 통해서 성장해갑니다.
그렇다고 너무 판타지 적이진 않고, 성능이 어마어마한 CPU를 만든다거나,
슈퍼컴퓨터를 만든다거나, 천재지변을 반도체로 없앤다거나, 먹기만 하면 낫는 약을 만든다거나
음... 메인 스토리 중 하나가 판타지 세계인데 판타지가 빠지면 안 되죠!
뭐 어찌 됐든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소설 중에 하나이고,
요즘도 시간이 좀 지난 거 같으면 다시 정주행 하곤 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꼭 읽어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소설의 대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며,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스포일러 주의!!
이 소설을 여러 번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처음엔 정말 재밌고 흥미진진한데
신효진이 나오는 그 순간부터 재미가 뚝뚝 떨어집니다.
발암캐도 이런 식의 색다른 발암캐가 없어요.
진짜 주인공이 하나한테 고백하기 직전에 적합 판정과 함께 등장하는 그 장면은
시간이 흘러도 짜증이 날정도입니다.
게다가 겨우겨우 후반에 가서 스스로 빠지나 싶었는데
갑자기 여왕 스칼린이 돼서 돌아오질 않나 아오.... (깊은 빡침)
거기서부터일까요 이 소설이 나락으로 빠지는 게
진짜 다른 건 다 칭찬해도 엔딩만큼은 솔직히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제가 워크래프트를 했었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누가 봐도 아서왕 = 리치왕의 느낌이 강했고,
갑자기 한서진이 아서왕이랑 맞짱을 뜨는 것도 말이 안 됐습니다.
진짜 마지막 핵심인물인 제독은 머릿속에서 잊힌 지 오래고요.
몇 번째 진짜 인진 모르겠지만 진짜로 엔딩만 평타 쳤어도 완벽했을 텐데...
다른 소설들보다 더 좋아하고 재밌게 읽어서 그런지 애착도 강하네요
여러분들은 엔딩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나는 좀 다른 생각이었다! 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한 줄 요약
진짜 재밌습니다!
추천 점수 = 4.8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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